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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

영아 상태의 발달적 변화

by 거봉거봉거봉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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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울음의 두 가지 상태는 생후 첫 일 년 동안 규칙적 변화패턴을 보이고 아기의 발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영아들이 발달하면서, 그들은 자는 것에 시간을 덜 보내고 깨어서 주변 환경에 주의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2~6주가 되면, 아기들은 하루에 단지 14~16시간을 잔다. 그리고 3~7개월 사이 어느 시점에서 많은 영아는 부모들이 실제로 인식하는 이정표에 도달한다. 아기들은 밤 동안 잠을 자기 시작하고 낮 동안 단지 2~3번의 짧은 선잠을 잔다. 적어도 영아가 태어나기 2주 전부터 생후 처음 1~2개월 동안 수면 시간의 반은 렘수면이다. 이 수면은 감긴 눈꺼풀 아래 급격한 눈 움직임과 수면 상태의 뇌파가 아닌 깨어있는 상태의 뇌파 활동이 특징인 활동적인 비규칙적 수면 상태이다. 그러나 렘수면은 출생 후 급격히 줄어들고 6개월 된 아기의 전체 수면 중 단지 25~30%이다. 태아와 신생아가 많은 시간을 렘수면으로 보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렘수면이 처음 몇 개월 동안 극적으로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생의 초기에 이런 활동적인 렘수면은 태아와 매우 어린 영아들의 신경계가 적절하게 발달하기에 충분한 내적 자극들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깨어있는 동안 탐색할 많은 흥미로운 시각 자극이 주어진 아기들은 이런 경험을 받지 못한 통제 영아들보다 렘수면 시간이 적다는 사실은 자동자극 이론과 일치한다. 즉, 렘수면이 첫 6개월 동안 급격하게 감소하는 이유는 영아의 뇌가 급격하게 성숙하고, 아기는 더 많이 깨어있고, 렘 활동으로 제공되는 자극에 대한 필요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아기의 신경계에 이상이 없다면 거의 모든 아기는 규칙적인 수면 주기를 형성한다. 그렇지만 영아사망률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는 요람 사망이라 불리는 매우 당혹스러운 수면 관련 장애, 즉 영아돌연사증후군이다. 아기의 초기 울음은 불편함에 대해 학습되지 않은 불수의적 반응이다. 양육자가 아기의 욕구를 인식하게 만드는 불편함의 신호이다. 비록 한기, 시끄러운 소리, 및 조명에서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아기를 울리기에 충분할지라도, 신생아의 초기 울음들 대부분은 허기, 고통, 및 젖은 기저귀와 같은 물리적 불편함에 의해 야기된다. 영아의 울음은 부드러운 훌쩍임부터 꿰뚫는 듯한 비명과 통곡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목소리 신호이다. 비록 과거에는 신생아들이 서로 다른 욕구를 알리기 위해 구분할 수 있는 울음을 울고 "고통" 울음은 부모에 의해 가장 심각하고 위급한 것으로서 지각된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연구는 이런 관점에 도전한다. 분명히 경험은 성인들이 영아가 왜 우는지를 결정하는데 도와준다는 점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부모들은 이런 종류의 문제해결에서 부모가 아닌 사람보다 더 낫고, 영아들과 더 많은 접촉을 한 어머니들이 아버지보다 더 낫기 때문이다. 성인들이 허기진 아기의 강렬한 울음을 "고통" 울음만큼 강력한 흥분하고 위급한 것으로 인식함을 발견했다. 따라서 아마도 울음은 단지 한 가지의 매우 일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이봐요,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주의를 끄는 데 있어 이런 신호의 효과는 아기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종류보다는 스트레스의 양에 더 많이 달려있다. 세상의 아기들은 생의 첫 3개월 동안 가장 자주 운다. 실제로 생의 초기 동안 울음과 렘수면 모두 감소한다는 사실은 이 두 변화 모두 아기의 뇌와 중추신경계의 성숙과 의미 있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 다음에 반응적인 부모들은 주의를 끌려는 끊임없는 요구로 부모들을 노예로 만드는 버릇없는 아기를 만드는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울음에 빠르게 반응했던 어머니의 아기들은 거의 울지 않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반응적인 어머니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아기를 달래는 데 특히 효과적이기 때문인가? 아마도, 그럴 수 있다. 그들은 민감하고 주의를 잘하는 양육자는 아기가 처음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민감하고 반응적인 양육이 덜 신경질적인 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때로 영아가 우는 방식을 통해 선천적 문제들을 탐지할 수 있기 떄문에 신생아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는 훈련을 받는다. 예를 들면, 조산아와 영양이 결핍되거나, 뇌가 손상되거나, 혹은 마약에 중독된 아기들은 건강한 아기들에 비해 "편치 않은" 그리고 혐오적인 것으로서 인식되는 떨리고 리드미컬하지 않은 울음을 더 많이 운다. 생의 첫 며칠간 혹은 몇 주간의 울음을 분석함으로써 이후 인지발달에서 정상적으로 발달할 조산아와 결함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조산아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영아의 울음은 부모에게 있어서 중요한 의사소통 대사일 뿐 아니라 의미 있는 진단 도구이다. 비록 아기들이 깨어있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떄는 즐거운 동료라 할지라도, 그들이 떼를 쓰거나 울거나 진정시키기 어려울 때 대부분의 양육자는 짜증이 난다. 많은 사람은 우는 아기는 배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었거나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영아가 먹지 않았다면, 먹을 것을 주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진정시키는 방법이다. 때로 가짜 젖꼭지만으로도 소동을 부리는 아기를 진정시키기에 충분하지만, 약간 단 액체를 주는 것은 특히 짜증을 내는 신생아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물론 아기가 정말 배가 고프다면 젖꼭지의 진정시키는 효과는 일시적일 수 있다. 젖을 먹이거나 기저귀를 가는 것이 효과가 없을 때, 흔들어주거나 토닥거리거나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혹은 다른 지속적이고 리드미컬한 형태의 자극은 불안한 아기들을 진정시킬 것이다. 감싸는 것은 아기의 신체 전체에 지속적인 촉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늑하게 감싸는 것처럼 담요로 꼭 싸는 것도 아기를 편안하게 만든다. 아마도 영아의 신경계는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자극에 반응하도록 프로그램되었을 것이다. 연구들에 따르면 흔들기, 감싸기, 및 지속적이고 리드미컬한 소리는 아기의 근육 활동을 감소시키고 심장 박동률과 호흡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우는 아기를 달래는 특별히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단순히 그들을 위로 들어 올려주는 것이다.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자극이 아기를 잠들게 하지만, 들어 올리는 것은 반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양육자가 시각적으로 살펴보기에 최적의 장소인 자기 어깨에 아기를 올리는 것은 영아가 시각적으로 깨어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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